할리우드 스타 밴 에플렉·제니퍼 가너, 결혼 10년만에 파경

2015.07.01 11:16:31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할리우드 스타 부부 벤 애플렉(43)과 제니퍼 가너(43)가 결혼 10년 만에 이혼했다.

30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리포터 등 외신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날 열린 결혼 10주년 기념식 직후에 "많은 생각과 고민 끝에 이혼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애플렉과 가너는 "이혼은 어려운 결정이었다"며 "우리는 이제 부부가 아니지만, 서로에 대한 사랑과 우정을 지켜나갈 것이다. 아이들이 이 힘든 시기를 잘 견뎌낼 수 있게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렉과 가너 사이에는 아들 새무얼과 딸 바이올릿, 세라피나가 있다.

애프렉과 가너는 "이것이 우리의 사생활에 관해 말해줄 수 있는 전부다. 이해해 달라"며 이혼 발표를 마무리했다.

두 사람은 영화 '진주만'(2001) '데어데블'(2003)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2004년 두 사람이 데이트하는 모습이 포착됐고, 2005년 4월 약혼한 뒤 두 달 뒤 결혼했다.

벤 애플렉은 명실상부 미국 영화계 최고 스타다. 애플렉은 국내에는 배우로 잘 알려졌지만, 각본가이며 영화감독이기도 하다. 1998년에는 '굿 윌 헌팅'으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받았고, 2013년에는 '아르고'로 아카데미 작품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2006년에는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제니퍼 가너는 영화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2013) '세레나'(2012) '주노'(2008)에 출연한 할리우드 중견 연기자다.

조종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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