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해전, 관객 첫 날 16만 관객 동원 '대박 예감'

2015.06.25 11:33:14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영화 '연평해전'(감독 김학순)이 개봉 첫 날 '극비수사'와 '쥬라기 월드'를 부르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연평해전'은 24일 667개 스크린에서 3147회 상영돼 15만3404명이 봤다. 이날 매출액은 10억1198만3000원이다.

전날 1위였던 '극비수사'(감독 곽경택)는 이날 13만7396명(스크린수 676개, 상영횟수 3540회)을 불러 모으는 데 그치며 2위로 밀렸고, 할리우드 공룡 액션 블록버스터 '쥬라기 월드'(감독 콜린 트레보로)는 같은 날 10만562명(스크린수 633개, 상영횟수 3222회)이 봐 3위로 쳐졌다.

 '연평해전'은 2002년 6월29일 오전 서해 북방한계선 부근에서 일어난 국군과 북한군의 실제 교전을 영화화했다. 영화는 축제의 열기에 잊혀진 군인들의 숭고한 희생을 스크린에 담았다. 교전이 일어난 날은 한·일 월드컵 3·4위전이 열리던 날이었다.

김무열, 진구, 이현우 등이 출연했고 서강대학교 영상대학원 교수인 김학순 감독의 두 번째 장편극영화 연출작이다.

한편 '연평해전'과 같은 날 개봉한 '소수의견'은 378개 스크린에서 1842회 상영돼 3만4334명을 끌어모아 4위에 올랐다.

조종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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