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상미 기자]설맞이 다채로운 전통문화 놀이마당이 전북 전주한옥마을 문화시설 곳곳에서 운영된다.

설맞이 전통문화 행사는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전통문화관을 비롯해 공예품전시관, 한옥생활체험관, 전통술박물관, 최명희문학관, 역사박물관, 소리문화관, 부채문화관, 완판본문화관, 한지산업지원센터 등 10개 문화시설에서 열린다.

이번 설맞이 전통문화 행사는 시설별 특성에 맞게 전통 민속놀이 체험, 전통 문화공연, 추억의 민속공예 체험 등이 마련됐다.

전주전통문화관 한벽극장에서는 '희망으로 소통하는' 설 한마당이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열린다. 이틀간 오후 5시부터 1시간 30분간 열리는 이번 설 한마당은 국악, 어쿠스틱, 밴드 공연 등이 준비됐다.

최명희문학관에서는 18일부터 22일까지 '청마의 해 운수대통！ 혼불 뽑기', '혼불'로 알아보는 설과 정월대보름의 민속, 1년 뒤에 받는 나에게 쓰는 편지, 최명희 서체 따라쓰기 등이 마련됐다.

소리문화관에서는 18일부터 22일까지 민속놀이체험, 제기차기 대회, 신나는 국악체험, 소리공예 만들기 체험이 가능하다.

부채문화관은 물망선 우체국, 송구영신 展, 소원부채 만들기, 약리도 프로젝트, 부채솟대 체험, 전통놀이 한마당 등이 열린다.

공예품전시관에서는 널뛰기, 제기차기, 가족줄넘기, 공기놀이, 굴렁쇠, 윷놀이 체험행사 등 전래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완판본문화관은 목판을 한지에 찍어보고 제본하는 '목판인쇄 및 제본체험'과 윷점보기 및 민속놀이 등을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다.

어진박물관에서는 마청을 활용해 설치된 트릭아트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어보는 체험, 어좌에 앉아 왕의 모습으로 사진을 찍어보는 체험, 탁본으로 나만의 '일월오봉도' '태조어진 봉안반차도'를 만들어 보는 체험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