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아역 탤런트 김향기(15)와 김새론(15)이 KBS 1TV 광복 70주년 특집극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김향기가 일제의 수탈 속에서 가난이 지긋지긋했던 '종분'을 연기한다. 김새론은 '종분'이 동경했던 예쁘고 공부도 잘했던 동네 친구 '영애'다.
드라마는 15세가 되기 전까지 서로 다른 삶을 살았지만, 영문도 모른 채 낯선 남자에게 끌려간 '종분'과 아버지가 갑자기 주재소에 끌려가고 근로정신대에 지원한 '영애'가 만주로 가는 기차 안에서 만나 서로를 보듬으며 이를 함께 견뎌내는 이야기가 그려진다.
KBS 2TV 드라마 '비밀'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유보라 작가가 드라마 마니아들의 호평을 받았던 KBS 2TV '드라마스페셜- 연우의 여름'을 함께 했던 이나정 PD와 만든다.
2월28일, 3월1일 양일간 밤 10시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