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콜롬비아 최대의 반군 세력인 '콜롬비아 무장 혁명군(FARC)'는 2주일 전에 그들이 체포한 정부군 장성 루벤 다리오 알자테를 30일 석방하겠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로써 콜롬비아 정부와 반군의 평화협상이 재개될 전망이다.
후안 마누엘 산토스 대통령은 이 장군과 대위 1명 및 한 변호사가 서부 지방의 분쟁지역에서 반군에 붙들리자 지난 2년간 진행돼온 평화협상을 중단했다.
FARC는 이날 성명을 통해 평화회담을 지원하고 있는 쿠바 노르웨이 및 적십자 대표들에게 이들 3명을 인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자테는 반세기에 걸친 콜롬비아 내전에서 반군에게 붙들린 최초의 장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