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지방선거 예상깨고 여당 승리…컴퓨터 고장으로 발표 6일 늦어

2014.11.23 21:25:37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지난주 실시된 폴란드 지방선거 결과가 출구조사 결과와 반대로 여당인 시민연단( Civic Platform )이 승리한 것으로 나와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주 16일 실시된 이 선거의 결과는 컴퓨터 고장으로 집계가 6일 늦어져 22일 공식 발표되었으며 이 과정에 대한 국민의 분노 폭발로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사임하기도 했다.

지난주의 빗나간 출구조사로 에바 코파츠 총리는 패배를 자인했고 정적인 법과 정의당의 야로슬라프 차친스키는 승리를 자축했지만 극적 반전이 이뤄졌다.

투표 결과는 시민연단이 지방의회의 179석을 차지했고 법과 정의당이 169석, 시민연단의 청년 연맹 정당인 폴란드 국민당이 159석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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