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렁춘잉(Leung Chun-ying) 홍콩 행정수반이 오는 25일 방한한다.
외교부는 21일 오후 "렁춘잉 홍콩 행정수반이 윤병세 외교부 장관의 초청으로 오는 25~27일간 공식 방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렁 행정수반은 방한 기간 중 윤 장관과 면담을 갖고 한·홍콩간 경제 협력 강화 방안, 한·홍콩간 인적·문화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그는 방한기간 중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홍콩의 전략산업인 문화·창의 산업과 우리측 창조경제간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렁 행정수반은 또 CJ E&M,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한국콘텐츠진흥원, 삼성 이노베이션 뮤지엄 등을 방문한다. 무역협회 주최 한국 경제인 초청 오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금번 방한은 2009년 도날드 창(Donald Tsang) 홍콩 행정수반 방한 이후 5년만의 공식 방한으로 한·홍콩 관계가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공식 방한했던 홍콩 행정수반은 1999년 당시 퉁치화 행정수반과 2009년 당시 도날드 창 행정수반 등 2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