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대통령 "하마스 무력화 이후 가자 봉쇄 해제"

2014.10.14 09:57:46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레우벤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은 13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무력화된 이후에나 8년간 이어진 가자지구 봉쇄를 해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블린 대통령은 반 사무총장에게 "봉쇄는 팔레스타인 지도부와 국제사회가 하마스의 테러 능력을 무력화하는 방안을 찾은 이후 해제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 사무총장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평화협정이 팔레스타인 권리와 이스라엘 안보를 보장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말했다. 반 사무총장은 전날 카이로에서 열린 가자지구 재건회의에 참석한 이후 이날 예루살렘을 방문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2007년 하마스가 가자지구를 장악한 이후 이곳에 대한 봉쇄 조치를 취해 생필품 반입이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한편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반 사무총장과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올여름 가자전쟁 원인은 하마스의 이스라엘 도시에 대한 로켓 공격이었다고 주장했다.

반 사무총장은 이스라엘의 최근 동예루살렘 새 정착촌 건설 계획을 제기하고 "이 같은 건설은 확실한 국제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강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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