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최근 집단 암매장지의 발견과 관련해 학생들의 집단학살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멕시코의 게레로 주 주지사는 지난주 발견된 암매장지에 묻힌 28구의 시체 가운데 일부는 학생들의 시신이 아니라고 발표했다.
안겔 아귀레 주지사는 11일 문제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마약 밀매단과 짜고서 살상을 했다는 비난이 일고있는 이구알라 시에서 이렇게 발표했으나 이 28구의 시신들의 신원이 모두 파악됐는지 등 자세한 사항은 일체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멕시코 검찰총장이 지난 9일 이 지역에서 추가로 발견했다는 다른 매장지에서 당국이 무엇을 발견했는지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