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창녕군 장애인종합복지관 소속 창녕슈퍼스타 축구단이 제11회 한국 스페셜올림픽 전국 하계대회에 참가해 D조 우승을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장애인종합복지관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강원도 횡성에서 열린 제11회 한국 스페셜올림픽 전국 하계대회에 참가해 경남 어시스트팀과의 경기에서 1대 0으로 승리하면서 조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 축구단은 지난해 한국 스페셜올림픽에 처음 참가해 1무 2패라는 아쉬운 기록을 남겼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1년간 열심히 대회를 준비한 결과 올해 포항 바이오 파크 B팀과의 경기에서 4대 1로 승리했으며 두 번째 경기인 경남 어시스트팀과의 1:0으로 전승을 기록하며 D조 우승을 차지했다.
창녕슈퍼스타 축구단은 지난해 3월 창단해 4월 공식대회에 처음 출전해 첫 우승이라는 뛰어난 성과를 거둔 이래 지금까지 공식대회 6번 출전에 우승 3번과 준우승 2번을 거두는 등 그 기량을 높이 인정받고 있다.
한국 스페셜올림픽은 지적·자폐성 장애인들이 건강을 증진시키고 사회의 일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경기를 진행하는 대회로 축구 종목을 포함한 총 11개 종목에 2000여 명의 지적·자폐성 선수들을 포함한 총 4200여 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