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7년도 '백설공주' 대형 칼러 광고판, 경매서 1만755달러에 팔려

2014.07.20 17:31:36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1937년도에 배포된 만화영화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의 대형 칼러 광고판 한 개가 댈러스에 본사를 둔 해리티지 옥션에서 1만755달러에 팔렸다고 이 경매회사가 밝혔다.

해리티지 옥션은 19일(현지시간) 경매에서 이 광고판을 사간 사람의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 희귀한 광고판이 최소 1만달러의 예정가가 붙여져 있었다고 밝혔다.

이 대형 광고판은 6X 2.7m 나 되는 크기로 영국에서 이 디즈니 만화영화를 선전하기 위해 특별히 제작된 것이다.

그려진 그림은 3가지로, 장밋빛 뺨의 주인공 백설공주가 그녀의 성 앞에서 전형적인 연노랑 치마를 입은 채 난쟁이들을 비롯한 영화의 다른 배역들에 둘러싸여 있는 장면이 그중에서 가장 큰 그림이다.

이 광고판은 벌써 10년 이상 어느 개인 소장자가 소유하고 있다가 경매에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강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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