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18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전화를 걸어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격추 사건 조사에 대한 유엔의 강력한 지지를 촉구했다.
영국 정부 한 대변인은 "캐머런 총리와 반 사무총장은 조사관들이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가능한 한 빨리 추락 현장에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합의했다"며 "우리는 전면적이고 철저한, 독립적인 국제 조사를 촉구하는 안보리 언론성명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캐머런 총리는 이날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 나지브 라자크 말레이시아 총리, 도날드 투스크 폴란드 총리 등과 별도의 전화통화를 갖고 여객기 격추 사건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