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김남규 기자]원희룡 제주도지사 당선인이 26일 정의화 국회의장을 예방했다.
원 당선인은 이날 오후 국회를 방문, 정 의장과 만나 “국회나 정부가 특별자치도의 완성을 위해 뒷받침해 달라”고 요청했다.
원 당선인은“(정 의장이)철저한 의회주의자이고 소신파이면서 남북 국회회담이라는 통일의장의 꿈을 갖고 있으니 앞으로 여러가지 배울 점이 많고 협조 구할 점도 많을 것 같다”며“관심을 많이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이에 정 의장은 “제주도는 인구가 60만명으로, 하나의 나라로 생각하고 그동안 펼치고 싶었던 꿈을 한 번 펼쳐라. 가끔 제주도에 가보면 우리나라가 작은 한반도지만 제주도 같은 섬이 있는 것은 하늘이 내린 축복”이라며 “하나의 모델을 한 번 운영해본다는 기분으로, 생각해왔던 것을 펼치길 바란다. 성공해서 최고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