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대기업 임원 연봉 공개 범위 확대 요구에 부정 반응

2014.04.07 16:35:10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7일 대기업 임원 연봉 공개 범위를 현행 등기임원에서 비등기임원으로 확대하라는 국회의 요구에 "시기상조"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신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에서 연봉공개 범위를 미등기임원으로까지 확대하라는 새정치민주연합 윤후덕 의원의 요구에 "비등기임원은 핵심 기술 인력인 경우가 많고 연봉이 공개됐을 때 영업기밀이 노출될 우려도 있어서 (연봉공개)전면 확대는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그는 "해외의 경우도 미등기 임원의 연봉까지 모두 공개하는 사례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신 위원장은 보수 산출 방식의 모호성 지적에 대해선 "금감원 규정으로 돼있는데 필요하다면 고쳐서 국민이나 투자자가 더 잘 알아볼 수 있게 하겠다"며 개정 의지를 보였다.
우동석
Copyright @2025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 (05510)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11 (신천동) 한신빌딩 10층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창간발행인 겸 편집인 회장 강신한 | 대표 박성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지원 l 등록번호 : 서울 아,00280 | 등록일 : 2006-11-3 | 발행일 : 2006-11-3
Copyright ⓒ 1989 - 2025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sisa-news.com for more information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