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지사 여론조사, 원희룡 48.5% ‘우세’

2014.03.20 10:17:20

도내 언론사 여론조사 결과…김우남 10.6%, 우근민 9.1%, 신구범 6.2%, 고희범 5.7%,

[제주=김남규 기자] 제주도지사 여론조사 결과 여야 후보별 지지도와 3자 대결에서 새누리당 원희룡 예비후보가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KBS제주를 비롯해 도내 인터넷 언론 5사(미디어제주·시사제주·제이누리·제주의소리· 헤드라인제주)가 조사해 19일 저녁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후보 지지도는 새누리당 원희룡 후보 48.5%, 새정치민주연합 김우남 의원 10.6%, 무소속 우근민 제주지사 9.1%로 나타났다.

이어 새정치민주연합 신구범 전 지사 6.2%, 고희범 전 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 5.7%, 새누리당 김방훈 전 제주지사 4.5%, 김경택 전 제주도 정무부지사와 양원찬 재외도민회총연합회장 각 1.3%로 조사됐다.

지지후보가 없거나 모른다는 응답층은 12.8%였다.

원 후보의 지지율은 남성에서 51.5%, 40대 이상에서 50%를 상회하고 연령이 높을수록 높게 나타나는 특징을 보였다.

정당 공천과 관련해 새누리당 후보별 지지도는 원희룡 후보가 64.2%로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이어 김방훈 후보 7.0%, 김경택 후보 3.6%, 양원찬 후보 2.5% 순이다. 지지후보가 없거나 모른다는 응답은 22.7%였다.

새정치민주연합 경선과 관련한 후보 지지도에 있어서는 김우남 의원이 30.8%로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신구범 후보 19.4%, 고희범 후보 14.4%로 조사됐다. 지지후보가 없거나 모른다는 응답은 35.4%였다.

새누리당 원희룡 후보, 새정치민주연합 고희범 후보, 무소속 우근민 지사로 설정한 3자 가상대결에서는 원 후보 58.2%, 고 후보 13.7%, 우 지사 12.1%로 원 후보가 크게 앞섰다. 지지후보 없음은 16.0%였다.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김우남 의원으로 설정할 경우에는 원 후보 57.0%, 김 의원 15.9%, 우 지사 11.9%로 조사됐다. 지지후보 없음은 15.2%였다.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신구범 후보로 할 경우, 원 후보 58.3%, 신 후보 13.0%, 우 지사 11.9%로 나타났다. 지지후보 없음은 16.8%였다.

정당 지지도에 있어서는 새누리당 36.7%, 새정치민주연합 20.8%로 조사됐다. 이어 통합진보당 1.8%, 정의당 0.4% 순이다. 지지 정당 없다는 응답은 40.3%였다.

KBS제주와 도내 인터넷 언론 5사는 제주도내 19세 이상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플러스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간 제주도지사 선거여론조사를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이고, 응답률은 22.23%이다.

 

김남규 kbs6145@naver.com
Copyright @2025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 (05510)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11 (신천동) 한신빌딩 10층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창간발행인 겸 편집인 회장 강신한 | 대표 박성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지원 l 등록번호 : 서울 아,00280 | 등록일 : 2006-11-3 | 발행일 : 2006-11-3
Copyright ⓒ 1989 - 2025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sisa-news.com for more information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