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앞둔 예비 신부, 가슴성형이 고민이라면?

2013.02.26 12:39:11

 

봄 웨딩시즌을 앞두고 예비 신혼부부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아직은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올 봄 결혼식을 앞둔 예비 신혼부부들은 찬바람을 뒤로 한 채 결혼준비에 한창이다. 특히 단 한번뿐인 결혼식 날에 가장 예쁜 모습을 보이고 싶은 것은 모든 신부들의 로망인 만큼 신부는 자신을 빛나게 해줄 웨딩드레스를 위해 몸매관리에 힘쓰게 된다. 그런데 트렌드가 늘 변화하는 만큼 예비신부들의 몸매관리 성향도 예전과는 다른 추이를 보인다. 과거 날씬한 몸매를 추구하던 것에서 좀 더 나아가 요즘은 가슴에서 허리선으로 이어지는 볼륨감 있는 몸매를 선호한다. 하지만 다이어트를 하면 가장 먼저 살이 빠지는 부분은 가슴이다. 대부분의 살은 상반신부터 빠지기 때문에 날씬한 몸매가 되었어도 지방 성분이 대부분인 가슴이 너무 빈약해져 오히려 고민거리가 더 생기는 경우가 많다.

 

예비신부들은 볼륨감 있는 몸매를 완성시키기 위해 가슴성형에 큰 관심을 보이는데 특히 줄기세포를 이용한 가슴성형이 예비신부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줄기세포를 이용한 가슴성형은 보형물을 삽입하는 방법과 달리 자신의 몸에서 추출한 자가조직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물감이 없고 모양과 촉감이 매우 자연스럽다는 장점이다. 또한 지방줄기세포가 이식되고 생착되면서 자연스럽게 가슴조직으로 변화되기 때문에 일부 지방이 흡수되더라도 기존의 가슴 크기보다는 훨씬 커지게 된다. 또한 일반 보형물 삽입술에 비해 회복기간도 짧은 편이다. 보형물을 이용한 가슴확대술 후에는 꾸준히 마사지를 해주는 등의 후 관리가 필요하지만 줄기세포가슴성형은 수술 후 따로 마사지를 받을 필요가 없으며 회복기간 동안에는 심한 운동이나 가슴에 충격을 주는 행위를 자제하면 된다.

 

신문석 거울성형외과피부과 원장은 줄기세포를 이용한 가슴성형은 기존 보형물을 이용한 수술의 단점을 개선하고 위험요소를 없앤 것으로, 보형물을 이용한 수술에서는 느낄 수 없던 자연스러운 촉감과 모양을 구현할 수 있어 보형물을 이용한 가슴성형의 안전한 대안책이 되고 있다고 조언했다.

 

줄기세포 가슴성형의 가장 큰 메리트는 허벅지나 복부와 같이 살이 잘 빠지지 않는 불필요한 부위의 지방을 채취해 이식하기 때문에 지방흡입의 효과와 가슴확대의 효과를 두 가지 다 얻을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기존 시술에 비해 흉터가 거의 없고 통증이 적으며 보형물의 변형이나 파열 위험이 없어 매우 안전한 수술로서 각광받고 있다.

우동석 sisa@sis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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