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GCF 유치 환영”

2012.10.20 20:45:00

박근혜-문재인-안철수, UN녹색기후기금 사무국 유치에 한 목소리로“환영”

유엔녹색환경기금(GCF)의 인천 송도 유치가 확정된 가운데 여야 대선후보들은 일제히 논평을 내고 환영 의사를 밝혔다.

새누리당 조윤선 대변인은 20일 "인천 송도 유엔녹색환경기금(GCF) 유치를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며 "국제도시들과 당당히 경쟁해 최다득표로 최대 규모의 국제기구 유치에 성공함으로써 높아진 대한민국의 위상을 다시금 확인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우리나라가 반세기 만에 세계 경제 10위권에 진입하고 국제사회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는 눈부신 발전을 이룬 것은 대한민국 국민의 저력이 아닐 수 없다"며 "새누리당과 박근혜 후보는 앞으로도 국민 대통합을 통해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통합당 박광온 대변인도 "GCF 사무국을 인천 송도에 유치한 것을 국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사무국 유치가 지구환경 문제를 없애는 데 이바지하고 인천지역경제에 긍정적 파급효과를 가져오는 것은 물론 앞으로 우리나라의 국제기구 유치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문재인 대선후보는 GCF사무국이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대응을 원활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사무국의 조기 정착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GCF 사업에 우리 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고, 기후변화 전문가와 기후변화기관의 전문성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철수 무소속 후보 측 정연순 대변인 역시 "유치를 위해 노력한 정부와 인천광역시에 국민과 함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중량감 있는 국제기구 유치 성공을 통해 다시 한 번 세계에서 우리나라 지위를 높이게 됐으며 고용창출, 관광 등 커다란 파생 효과를 누리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미래세대를 위한 핵심 당면과제인 기후변화와 관련한 국제기구를 유치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대한민국이 세계무대에서 강하고 당당하고 평화로운 나라로 자리매김하고 더 큰 활약과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부삼 kbs61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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