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리시(市) 오명 벗길 여성시장 희망”

2006.03.18 10:03:03

용인시민의 바램은 크게 두가지다. 첫째는 난개발의 이미지를 벗어버리는 것, 둘째는 민선3기 내내 ‘현직시장 구속(1기)혹은 퇴임후 구속(2기), 임기중 검찰수사 탈당(3기)’이라는 비리시장들의 모습을 더 이상 보지 않게 되는 것 이 두가지다.”
한나라당 경기 용인시장 출마예정자 조양민(40)예비후보는 말그대로 3월 한달이 ‘애간장이 녹고 피가끓는’다.
깨끗한 이미지로 이권개입에 몰입하는 비리시장이 아닌 경기도내 성장잠재가능성이 가장 큰 도시 용인을 문화와 휴식의 도시로 만들겠다는 여성시장 도전자 조 씨. 그런 그녀에겐 당내 10여명에 이르는 남성시장 예비후보들과의 공천전쟁이 뜨거운 감자다.
“2002년 지방선거 당시 한나라당은 부산에서 단 2곳에 여성후보를 공천했다. 이번 최총장의 여기자 성추문 사태 이후 어떤식으로든 여성후보 공천압력이 커지길 바라지만 솔직히 강도가 높길 바랄뿐이다.”
자신이 정당실무자(경기도당)로 활동하며 몸으로 쓴 저서‘당선보다 어려운 공천’책자를 한 손에 들고 본선보다 어려운 예선 ‘공천전쟁’에 뛰어든 조 씨. 여성후보 30%할당이 과연 현실에서 적용될 수 있을지 의문스러울 만큼 길게 늘어선 남성 예비후보들과의 경쟁에서 그가 무사히 공천권을 따내 ‘에버랜드, 에버시티 용인’시장 당선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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