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료원, 23년 연속 노사평화선언 선포식 및 노사 공동 자원봉사단 발대식 개최

2025.12.23 20:39:35

▸ 2003년부터 23년째 무분규, 공공의료 선도를 위한 평화로운 동행
▸ ‘대구의료원 희망 나눔 봉사단’ 발대식 함께 열어 사회적 책임 의지 다져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대구의료원은 안정적인 노사문화 정착과 모범적 상생관계를 기반으로 지역 주민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아가 노사공동의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 및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기 위해 12월 22일(월) 오후 4시, 대구의료원 소강당에서 ‘노사평화선언 선포식 및 노사 공동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 23년째 무분규, 신뢰로 쌓아 올린 ‘노사 상생’

이날 행사에는 김시오 대구의료원장, 이동훈 대구의료원 노동조합위원장, 이동희 대구서부노인전문병원 노동조합위원장 및 양 기관 임직원, 노동조합 간부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평화선언 선포식 ▲자원봉사단 발대식 순으로 진행됐다.

 

노사 양측은 선포식을 통해 동반자적 관계를 재확인하고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한 노사관계 구축으로 선도 공공의료기관을 만들기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대구의료원 노사는 ‘대구 시민의 건강증진과 공공보건의료 발전’이라는 노사 공동의 목표를 위해 2003년부터 올해까지 23년 연속 무분규를 이어오고 있으며, 최근 급변하는 의료 환경으로 인한 수많은 경영 위기 속에서도 대립과 갈등보다는 소통과 협력을 우선시하며 노사가 함께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굳건한 노사협력을 바탕으로 병상이용률이 꾸준히 증가하는 등 경영 정상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으며, 최근 발표된 ‘2025년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에서는 특·광역시 의료원 중 유일하게 A등급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 ‘노사 공동 자원봉사단’ 발대식, 지역사회 상생 및 사회적 책임 실현 다짐

대구의료원 노사는 이날 행사에서 내부적인 화합을 넘어 지역사회의 아픔을 치유하는 데 앞장서기 위해 노사 공동 자원봉사단인 ‘대구의료원 희망 나눔 봉사단’ 발대식을 함께 진행했다.

 

노사공동의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조직된 대구의료원 희망 나눔 봉사단은 앞으로 각종 재난 상황 및 취약계층을 위한 정기적인 의료 지원은 물론 지방자치단체, 복지관 등과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봉사단 발족은 의료원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기금을 마련하고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이를 통해 조직 내 결속력을 더욱 견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은 물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신뢰받는 공공병원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김시오 대구의료원장은 “23년간 쌓아온 노사 신뢰는 대구의료원의 핵심 동력과도 같다”며 “앞으로도 노사 화합을 바탕으로 대구 시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의료원에서 운영 중인 대구광역시 서부노인전문병원 노동조합도 함께 행사에 참석해 10년 연속 노사평화를 선언하고, 의료원의 전반적인 노사관계 안정화에 힘을 보탰다.

하정수 ha771008@naver.com
Copyright @2025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 (05510)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11 (신천동) 한신빌딩 10층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창간발행인 겸 편집인 회장 강신한 | 대표 박성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지원 l 등록번호 : 서울 아,00280 | 등록일 : 2006-11-3 | 발행일 : 2006-11-3
Copyright ⓒ 1989 - 2025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sisa-news.com for more information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