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캄보디아로 출국해 연락 두절된 5건 수사 중

2025.10.20 13:57:59

조국혁신당 정춘생 국회의원 인천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아

        (사진=인천국제공항경찰단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최근 캄보디아로 출국한 자녀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인천에서 1건이 추가로 접수돼 모두 5건을 수사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조국혁신당 정춘생 국회의원이 인천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인천 내 캄보디아 출국 후 피해 신고 접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건, 올해 1월부터 10월17일까지 9건이 각각 접수됐다.

 

사례별로 살펴보면 연락 두절 6건, 감금 5건, 유인·약취 1건이다.

 

경찰은 이 가운데 연락 두절 5건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부터 이달 14일까지 접수된 캄보디아 관련 실종 신고 4건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었다.

 

이들은 20~40대 남성 4명으로 캄보디아에서 돈을 벌어오겠다며 출국하거나 중국에 가기 위해 캄보디아를 거쳐 간다고 말한 뒤 연락이 끊겼다.

 

이후 지난 16일 오후 캄보디아로 출국한 A(20대·여)씨에 대한 실종 신고가 경찰에 추가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외교당국과 협조해 A씨를 비롯한 신고 당사자에 대한 소재 및 범죄 관련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나머지 7건의 당사자는 귀국했거나 가족·지인과 연락이 닿아 종결 처리했다.

박용근 pyg4000@sis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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