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윤명록 기자]

29일, 당진 농업·농촌의 소득 증가를 위해 육성하는 농산물 가공지원센터 공유주방에서 당진시청을 방문해 500만 원 상당의 가공 상품을 호우 피해를 겪은 당진시민을 위해 활용해 달라며 당진시복지재단에 기탁했다.

이번에 참여한 공유주방 창업 업체는 △청생연분(박설연), △세은바이오(유미희·박중현), △헬프푸드앤티(김진희), △고든팜(이덕주) 등 총 4곳으로, 각 업체 대표들은 직접 생산한 단백질 음료, 통생딸기잼, 코끼리마늘흑마늘, 쌀과자(라이스칩) 등으로 구성된 상품 100개 꾸러미를 전달했다.

세은바이오 박중현 공동대표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 역시 당진시의 지원으로 창업의 기회를 얻은 만큼, 이제는 지역에 보답할 차례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농산물가공지원센터 공유주방은 전국에서도 선진 모델로 인정받아 2024년에는 농촌진흥청과 협력해 전국 농촌진흥기관을 대상으로 공유주방
설명회를 개최하였고 특히, 공유주방 1호 청생연분의 ‘통생딸기잼’은 수도권 백화점 납품과 대형 유통업체의 홈쇼핑 판매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