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감포 모곡권역, 내년도 해수부 어촌개발사업 공모 선정

2025.06.09 03:04:51

- 총 67억 원 투입… 고아라해변 중심 정주여건 개선 본격화
- 市, 주민 주도 계획 수립으로 공동체 중심 어촌 모델 기대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경주시 감포읍 오류리 모곡권역이 해양수산부 주관 ‘2026년도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모곡권역은 향후 5년간 국비 44억 원을 포함한 총 67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역 맞춤형 어촌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기초생활 기반 확충, 경관 개선, 지역 특화산업 육성으로 어촌 주민 삶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정부 공모사업이다.

 

모곡권역은 공모 선정을 위해 주민 주도의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수차례 회의와 워크숍을 거쳐 지역의 잠재력과 발전 방향을 반영한 예비계획을 수립하는 등 적극적으로 준비해 왔다.

 

주요 사업은 ▲고아라해변 활력센터 조성(건강증진실, 어르신 돌봄 공간 등) 40억 원 ▲마을 정주 여건 개선(마을회관 및 마을안길 정비 등) 22억 원 ▲주민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5억 원으로 구성돼 있다. 사업은 2026년 착수해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경주시는 2019년부터 해양수산부 국비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으며, 그 결과 ▲어촌뉴딜300사업 5개소(500억 원) ▲어촌신활력증진사업 4개소(703억 원)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490억 원) ▲환동해 관상어펫 플라자 건립(202억 원) ▲동해안 내셔널 트레일 조성(150억 원) 등 총 2,112억 원 규모의 국비사업을 유치한 바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모곡권역 주민들의 열정과 참여가 이번 성과의 원동력”이라며 “우수한 자연환경과 공동체 자산을 바탕으로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하정수 ha7710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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