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6월 평가원 모의고사 졸업생 등 수험생 2011학년도 평가원 6월 모의평가 접수가 발표 이래 역대 최고치, 8만 9,887명으로 집계됐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월 모의평가에 졸업생 등 N수생 응시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본 수능 때는 19만명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27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6월 4일 치러지는 모의평가에 50만3572명이 응시한다. 재학생 41만3685명, 졸업생 등 수험생 8만9887명이다.
종로학원에 의하면 2011학년도 한국교육과정평가원 6월 모의평가 접수 발표 이래 N수생 수는 역대 최고치다.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이 5058명에서 3058명으로 감소했지만 오히려 같은 기간 N수생은 8만8698명에서 8만9887명으로 늘었다.

지난해에는 6월 모의평가에 8만8698명, 9월 모의평가에 10만6559명, 수능에 18만1893명이 응시했다. 지난해 N수생은 2005학년도 이후 2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종로학원은 "지난해 규모, 반수생 등을 종합해 볼 때 역대 최고치였던 지난해보다 올해 N수생 수치가 더 높아질 것"이라며 "18만명 후반대에서 19만명대까지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탐구 영역 응시자 수를 보면 사회 탐구 접수 비율이 59.7%로 전년 51.9%보다 늘었다. 재학생은 54.2%에서 60.6%, 졸업생은 41.6%에서 55.5%로 각각 증가했다.
종로학원 관계자는 "통합수능을 2년 남겨둔 시점에서 입시제도가 바뀌기 전에 N수를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 내신 불이익을 받는 학생이 자퇴 후 검정고시로 수능 정시에 도전하려는 경향이 늘어나는 것으로 해석된다"며 "의대 모집 인원이 축소되고 고3 학생이 지난해보다 4만7733명 증가하는 상황에서 입시에 대한 부담은 상당히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