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장시목 기자]영주시는 지난 21일, 공공연대노동조합 영주환경공무직지회(지회장 박찬범)가 경북지역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한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영주시 환경관리원들은 시민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책임지는 숨은 일꾼들로, 이른 새벽부터 쓰레기 수거, 도로 청소, 공공장소 위생 관리 등에 힘쓰고 있다. 폭우·폭설 등 각종 재난 상황에서도 현장을 지키며 시민 안전을 뒷받침해 온 이들이, 이번에도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마음을 모았다.
박찬범 지회장은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이재민들에게 작은 정성이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환경관리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성금은 경북지역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영주시 환경관리원들은 2023년에는 호우 피해 복구 성금, 2024년에는 희망2025나눔캠페인에 각각 1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꾸준한 이웃사랑 실천으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