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이재명 측근 사망에 "우리 모두 성찰해야"

2023.03.11 13:59:49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친이재명(친명)계 의원으로 꼽히는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정 의원은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故(고) 전형수 전 실장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또한 이 대표의 경기지사 재임 시절 비서실장의 극단적 선택에 대해 "우리 모두 성찰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참 좋은 분이셨다. 얼마나 억울하고 힘들었겠냐"며 "영원한 안식이 있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지난 10일 경기 성남 소재 장례식장에 마련된 전 전 실장의 빈소를 찾아 6시간여를 대기한 끝에 조문을 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유족 측에 "같이 일한 공직자 중에서 가장 청렴하고 유능한 분이셨는데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유족 측은 이 대표에게 "이 대표도 힘을 내시고 억울한 죽음이 없도록 잘 해달라"고 요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 전 실장은 9일 오후 6시40분께 경기 성남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는 전 전 실장이 쓴 노트 6쪽 분량의 유서도 함께 발견됐다.

유서에는 이 대표의 이름과 함께 "이제는 모든 것을 내려놓으시라"고 쓴 것으로 알려졌다. 또 "열심히 일했을 뿐인데 검찰 수사 대상이 돼 억울하다"는 취지로 토로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유한태 yht1818@gmail.com
Copyright @2025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 (05510)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11 (신천동) 한신빌딩 10층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창간발행인 겸 편집인 회장 강신한 | 대표 박성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지원 l 등록번호 : 서울 아,00280 | 등록일 : 2006-11-3 | 발행일 : 2006-11-3
Copyright ⓒ 1989 - 2025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sisa-news.com for more information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