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우크라에 스트라이커 장갑차 90대 군사 지원...에이브럼스 전차 빠져

2023.01.20 12:41:29

미국, 지난해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현재 33조원 이상 지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국방부가 우크라이나에 스트라이커 장갑차 등 25억달러(약 3조800억원) 상당의 군사 물자를 지원하기로 했다.

미 국방부는 19일(현지시간) 발표한 추가 지원 패키지에는 스트라이커 장갑차 90대, 브래들리 보병전투장갑차(IFV) 59대, 지뢰방호장갑차(MRAP) 53대, 험비(HMMWV) 350대 등이 담겼다.

스트라이커 장갑차는 제너럴 다이나믹스 랜드 시스템이 개발한 차륜형 장갑차로 가볍고 단단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최고 시속 98km로 달릴 수 있어 신속한 작전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우크라이나가 요구한 M1 에이브럼스 전차는 빠졌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 포럼) 연차총회에서 "러시아의 전제정치가 민주주의보다 속도 면에서 앞서고 있다"고 우려하며 탱크와 방공 시스템 등 서방의 중화기 지원을 촉구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추가 군사 지원안에는 어벤져(Avenger) 방공체계 8대와 지대공미사일 시스템인 나삼스(NASAMS)용 미사일 등 방공 무기와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용 탄약, 박격포와 소형 화기 탄약 등도 포함됐다.

미국은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침공 이후 지금까지 우크라이나에 267억 달러(약 33조원) 이상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홍경의 tkhong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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