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정성숙(64) 동국대 문화예술대학원 겸임교수가 임명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정 교수를 정동극장 대표이사로 임명했다고 2일 밝혔다. 임기는 이날부터 2025년 11월 1일까지 3년간이다.
정 대표는 국가무형문화재 승무, 살풀이춤 이수자이자 무형문화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이사장을 지낸 전통예술 분야 전문가다.
그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이사장 재임 당시 전통예술의 창작 거점인 '창작마루'를 개관해 신진 전통예술가들의 창·제작을 지원했고, 창작마루 안에 공연장 '광무대'를 마련, 전통예술가들의 상설 공연을 뒷받침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신임 대표이사가 전통예술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전문성, 경험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만의 특색 있는 공연을 기획해 국립정동극장의 위상을 높여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