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택시와 오토바이 충돌 50대 배달원 숨져

2022.11.01 14:19:11

경찰 정확한 사고원인 조사중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의 한 사거리에서 택시와 오토바이가 충돌해 50대 배달원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1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A(80대 택시기사)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밤 11시 8분경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 왕복 4차로 사거리에서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50대 배달원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2차로에서 택시를 몰던 중 좌회전을 하기위해 왼쪽으로 핸들을 꺽던중 1차로를 달리던 오토바이와 충돌해 사고가 발생 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좌회전을 하려고 차량을 왼쪽으로 꺾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차량을 몰던 2차로는 좌회전 차로가 아니다"며 "블랙박스와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박용근 pyg4000@sis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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