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생계현장 봉화 광산 사고 안타까워…광부 구조에 최선"

2022.10.29 11:53:23

"가용 인력·자원 투입해 봉화 광부들 구조해달라"
"생활 현장 삶-죽음 갈림길되는 현실 안타까워"
"제빵·건설 노동자 사망소식에 마음 가눌길 없어"
"사후 처벌 정책으론 희생 못막아…예방 최우선"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29일 윤석열 대통령은 페이스북을 통해 경북 봉화 광산 매몰 사고와 관련해 "모든 가용 인력과 자원을 투입해 광부들의 구조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광산에서 2명의 광부들이 고립됐다. 생계를 위해 일하는 생활의 현장이 삶과 죽음의 갈림길로 바뀌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구조하시는 분들의 안전에도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20대 제빵 노동자, 건설현장 50대 노동자, 외국인 노동자 등 땀흘려 일하는 분들의 연이은 안타까운 소식에 마음 가눌길이 없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에도 위로의 마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사고 발생 후 책임을 묻는 처벌 위주의 정책만으로는 소중한 생명의 희생을 막을 수 없다"며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산업재해 대책의 핵심으로 사고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현장에서 작동 가능한 산업재해 예방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누구나 안심하며 일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정부는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을 준비하고 있다"며 "하지만 생명과 안전이 가장 소중하다는 인식을 우리 사회가 함께하지 않는다면 사고를 막기 어렵다. 국민 여러분이 함께해 달라"고 호소했다.

김세권 sw44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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