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먼 美 국무부 부장관 "북한, 7차 핵실험 조만간 실시한다는 게 일반적 견해"

2022.10.26 11:39:14

방일중인 웬디 셔먼 美국무부 부장관 마이니치신문와 인터뷰서 밝혀
"北핵실험 세계가 우려해야 할 심각한 문제…한미일 협력 억지 효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일본을 방문중인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북한 7차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 "조만간 실시할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견해"라고 밝혔다.

26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셔먼 부장관은 전날 신문과 단독 인터뷰에서 "북한 핵실험은 세계가 우려해야 할 심각한 문제"라며 "한미일 3국 차관급 협의가 26일 열린다. 3국이 협력하면 북한을 억지하는데 더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미일은 차관급에서부터 정상급까지 모든 수준에서 연계해 대처하고 있다. 내가 일본에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해 버리면 핵불확산 약속을 무위로 만들어버릴 수 있다"며 "미국은 동맹국들과 결속해 모든 수단을 사용해 북한이 행동에는 결과가 따른다는 것을 이해하게 해야 한다. 다만 동시에 외교의 길은 열려 있어야 한다. 북한의 선택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홍경의 tkhong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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