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정부 "러시아산 가스 아제르바이잔 통해 하루 900만 ㎥씩 수입"

2022.09.20 09:49:15

이란 석유부 발표..사실상 러 가스 우회수출
" 7월에 400억달러 거래 체결 "
아제르바이잔 통해 수입후 LNG로 가공 수출키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란 정부의 석유부는 19일(현지시간) 앞으로 이란이 러시아산 가스를 아제르바이잔을 통해 곧 하루 900만 입방미터씩 수입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란 석유부는 이 계약이 미화 약 400억 달러의 규모이며 이란 국영석유회사 (NIOC)와 러시아의 국영 가스회사 가즈프롬이 지난 7월 체결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란은 러시아로부터 할 600만 입방미터의 천연가스를 공급받고 그 대신에 이를 LNG가스로 대체해서 이란 남부를 통해 다른 나라들에 수출하기로 계약을 맺었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이번 계약에는 이란으로부터 파키스탄과 오만에 이르는 가스 송유관의 완공,  이란 국내의 수많은 LNG생산공장들의 건설 계획 등도 포함되어 있다.

이란 석유부의 전용 뉴스통신 샤나 역시 이란 국내의 가스유전 개발 계획을 보도했다.  이란의 키슈와 북부 파르스 가스유전을 비롯해 6개의  유전, 남부 파르스 가스유전이 서로 가스와 석유 생산품을 교환하고 가스 수송을 위한 송유관을 건설 하는 계획도 이번 발표에 포함되어 있다.

홍경의 tkhong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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