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질병통제예방센터, 코로나 자가 격리·거리 두기 곧 완화” CNN

2022.08.04 11:01:56

“밀접 접촉자 최소 5일 간 마스크 쓰고 검사”
“학교 정기검사 완화, 위험도 높은곳 위주 시행”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이르면 이번 주 학교를 포함해 지역사회의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완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CNN이 3일(현지시간) 사전에 입수한 CDC 권고안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의 자가 격리를 완화하고 2m 사회적 거리두기도 덜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밀접접촉자는 5일 간 자가 격리하도록 하고 있지만 앞으론 이를 해제하는 대신 접촉 후 최소 5일 간 마스크를 쓰고 검사를 받도록 할 예정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더 이상 보호 조치로 권고하지 않고, 환기와 밀집도, 나이와 같은 개인 특성 등에 따른 위험 수준을 이해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 바이러스 확산 모니터링을 위해 학교에서 실시한 정기적인 검사를 완화할 것으로 보인다. 대신 지역사회 확산 수준과 요양원, 교도소와 같이 위험도가 높은 곳을 위주로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더 유용할 수 있다고 제안하고 있다.

 

코로나19에 노출된 학생들을 자택이 아닌 교실에서 격리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도록 하는 권고안은 철회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지침은 교육계와 공중보건 관계자들에게 미리 공개됐다. 현재 심의 중으로, 최종 결정된 것은 아니다.

 

CDC는 CNN에 "우리는 항상 과학 변화에 따라 지침을 평가하고 있다"며 "지침이 바뀌면 대중에게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CDC 권고는 법적 구속력이 없다. 많은 주(州)와 도시, 학군이 검토하겠지만 다른 방역 정책을 시행할 수 있다.

김백순 kimbake@naver.com
Copyright @2025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 (05510)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11 (신천동) 한신빌딩 10층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창간발행인 겸 편집인 회장 강신한 | 대표 박성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지원 l 등록번호 : 서울 아,00280 | 등록일 : 2006-11-3 | 발행일 : 2006-11-3
Copyright ⓒ 1989 - 2025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sisa-news.com for more information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