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저학력·저소득 與 지지 많아' 이재명 발언 비난

2022.07.30 14:15:33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30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저학력, 저소득층이 국민의힘 지지가 더 많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실언이라면 사과 하고, 소신이라면 정치 그만하라"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올린 '깃털보다 가볍고 경박한 그 입, 비뚤어진 사고는 고칠 방법이 없어…어대명(어차피 대표는 민주당) 민주당의 자폭 시한폭탄!!'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의원의 '저학력·저소득층이 국민의힘 지지자가 많다'라는 발언은 국민 분열을 획책하려는 전형적인 편가르기가 아닐 수 없다"며 "더군다나 국민 개개인의 정치 성향을 가지고 저학력이니, 저소득이니 운운하는 것 자체가 천박하기 그지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연거푸 진 패장이 반성하고 성찰하기는커녕 국민을 대놓고 무시하는 걸 보니 민주당의 미래도 그 싹이 노랗다"고 짚었다.

김 의원은 "아무리 당권을 잡기 위한 포석이라 하더라도 특정 계층을 비하하는 듯한 발언으로 상대 당을 향한 공격 소재로 삼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며 "실언이라면 사과 하고, 소신이라면 정치 그만하라"고 주문했다.

김세권 sw4477@naver.com
Copyright @2025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 (05510)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11 (신천동) 한신빌딩 10층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창간발행인 겸 편집인 회장 강신한 | 대표 박성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지원 l 등록번호 : 서울 아,00280 | 등록일 : 2006-11-3 | 발행일 : 2006-11-3
Copyright ⓒ 1989 - 2025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sisa-news.com for more information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