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 생일, 군사도발 없었다...김정은 연설도 안해

2022.04.16 09:35:47

 

북한 관영 매체 15일 행사 개최 내용 공개
김정은, 행사 참석했지만 대중 연설 안 해
우려했던 열병식이나 군사 도발도 없어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110번째 김일성 생일(태양절)을 맞은 지난 15일 우려했던 북한의 군사 도발은 없었다. 미사일을 과시하는 열병식이나 특히,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의 연설도 없었다. 

16일 북한 관영 매체들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부인 리설주 여사와 함께 김일성·김정일 시신이 있는 평양 금수산태양궁전을 방문했다. 최룡해·조용원·김덕훈·김여정 등 북한 수뇌부가 동참했다.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는 김일성 탄생 110돌 경축 중앙 보고 대회와 평양시 군중 시위가 열렸다. 김 위원장은 이 행사에도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이 행사에서 연설을 하지 않았다. 대신 리일환 노동당 비서가 보고했다.
 

리일환은 "위대한 김일성 동지와 위대한 김정일 동지의 거룩하신 한생이 응축돼있는 백과전서적인 혁명 유산이 있고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당 중앙위원회의 세련된 영도가 있기에 우리 국가와 인민은 영원히 필승 불패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이번 김일성 생일에는 미사일 전력을 과시하는 열병식을 열지 않았다. 대륙 간 탄도 미사일(ICBM) 발사나 핵실험 등 군사 도발도 없었다.

김세권 sw4477@naver.com
Copyright @2025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 (05510)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11 (신천동) 한신빌딩 10층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창간발행인 겸 편집인 회장 강신한 | 대표 박성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지원 l 등록번호 : 서울 아,00280 | 등록일 : 2006-11-3 | 발행일 : 2006-11-3
Copyright ⓒ 1989 - 2025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sisa-news.com for more information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