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선 내홍이 가라앉지 않는 가운데, '불공정 경선'을 주장하며 ▲이재명 대선후보 교체 ▲송영길 대표 사퇴를 주장하는 당원들의 기자회견이 11일 서울 여의도 당사 앞에서 열렸다.
민주당원들로 구성된 여의도박수회는 당일 회견을 통해 "내년 3월 9일 대통령선거 승리를 열망한다"며 "송영길 당대표가 경선과정 특정후보에 대한 편파적인 경선운영을 했다" 지적했다.
여의도박수회는 "(대선후보 경선과정에서) 특별당규 왜곡을 통해 부정한 경선결과를 강요 당의 주인인 당원들을 멸시하고 탄압했다" 덧붙이며 "민주당 부정선거로 인한 지지율 하락에 대해 송 대표 이하 당지도부 전원이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 주장했다.
또한, 여의도박수회는 "민주당 후보인 이재명 후보와 연관된 모든 의혹에 대한 철저한 조사 안심할 수 있는 후보교체 등을 당 지도부에 요구한다" 촉구했다.
한편, 여의도박수회는 지난 민주당 대선경선 결과에 대해 "과반 미달을 사사오입을 통해 결선투표를 무산시켰다"는 이유로 불인정 지난 11월 초부터 매주 토요일 여의도 민주당사 앞에서 시위를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