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은영 기자] 인도어키즈가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에 의한 전례 없는 어린이 도서를 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도서 <어린이 박작가의 환상적인 생활>은 초등학교 4학년인 박재현 저자의 반짝이는 상상력과 재치를 담아낸 일기를 저자가 직접 그린 삽화와 함께 엮어낸 책이다.
책 전반에 걸친 모든 글과 삽화가 어린이 작가에 의해 쓰인 것은 물론, 큐레이션 역시 어린이 편집자가 직접 진행해 어린이의 시점에서 제작된 어린이 도서다.
박재현 저자는 2019년 서울시교육청 전통문화재단영재교육원에서 최연소 문예창작 연재로 선발된 바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작가의 독특하고 반짝이는 상상력을 글과 그림으로 창조해내는 재능은 이번 책에도 고스란히 담겼다.
일기 곳곳에 담긴 반짝이고 독특한 상상력, 고유의 위트가 만들어낸 캐릭터 일러스트와 도서 속 세계관 역시 매력적이고 완성도가 높다.
이번 책에서 작가는 코로나로 인한 언택트 사회 속 또래 친구들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펼친다.
상상 속 여러 ‘캐릭터’를 만들어내고, 생활 속 에피소드를 상상을 통해 확장해나는 박 작가만의 일기는 독자로 하여금 또래 어린이 저자의 생활과 마음을 책을 통해 나눌 수 있게 한다.
어린이로 이뤄진 ‘어린이 서평단’의 한 참여자는 “동화책을 쓰고 싶어졌다”고 밝히기도 했다. 독자 역시 솔직함과 위트가 담긴 또래 작가의 일기를 통해 단순한 공감을 넘어서 스스로 창작해보는 계기를 만날 수 있다.
한편, 어린이의, 어린이에 의한, 어린이를 위한 특별한 책 <어린이 박작가의 환상적인 생활>은 10월 28일부터 교보문고, YES24, 알라딘을 비롯한 온라인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