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윤석열 향해 "핑계로 성공한 사람은 김건모 뿐"

2021.09.11 21:38:12

 

"고발 사주 사건 당에 물고와 큰 피해"
"개인의 안위만 생각? 그게 바로 그대"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1일 "정권교체보다 본인의 안주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보인다"고 한 가운데,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핑계로 성공한 사람은 김건모씨 밖에 없다"고 응수했다.

 

홍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입당할 때부터 당대표와 갈등이 있었고, 당에 들어와서는 의원들 줄세우기 구태 정치로 말이 많더니, 경선 토론회 회피하면서 학예회만 열게 했고, 이미 확정된 경선 룰 시비로 헛된 갈등만 키웠다"며 "급기야 개인 문제인 고발 사주 사건을 당까지 물고 들어감으로써 당이 앞으로 큰 피해를 보게 생겼다"고 힐난했다.

 

이어 "급조된 지지율은 거푸집이나 다름 없다"며 "지금부터라도 당을 생각한다면 스스로 헤쳐 나가시라. 그게 사나이 대장부"라고 일갈했다.

 

그는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서도 "그 문제는 윤석열·손준성·김웅의 개인 문제이지, 우리 당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오늘 대구 와서 정권교체보다 개인의 안위만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고 하셨는데, 제가 보기엔 그게 바로 그대인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이날 오후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당원 간담회를 열고 "아직도 우리 당에 정권교체보다는 본인의 안주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세권 sw4477@naver.com
Copyright @2025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 (05510)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11 (신천동) 한신빌딩 10층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창간발행인 겸 편집인 회장 강신한 | 대표 박성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지원 l 등록번호 : 서울 아,00280 | 등록일 : 2006-11-3 | 발행일 : 2006-11-3
Copyright ⓒ 1989 - 2025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sisa-news.com for more information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