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2020 도쿄올림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올림픽과 관련된 8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총 79명으로 늘어났다.
21일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발표한 코로나19 확진자 집계에 따르면 선수 1명을 비롯한 8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됐다.
확진자 중 해외에서 온 1명으로 인해 밀접접촉자 12명이 발생했다는 내용도 알렸다. 이 확진자는 전날 양성 판정을 받은 한 선수와도 밀접접촉했다.
일본 현지 언론은 체코 비치발리볼팀 관계자로 추정하고 있다. 조직위원회는 원칙적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에 대해 어떠한 정보도 공개하지 않는다.
정부, 지방자치단체가 사전 훈련캠프지 등 파악한 확진자 4명을 보태면 올림픽 관련 확진자는 총 79명이다.
일본 거주자 46명, 비거주자 33명이다.
조직위원회는 이달 1일부터 올림픽과 관련된 확진자 집계를 파악해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