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요란한 소나기·중부 시간당 70㎜...기온·습도↑이글이글 아지랑이,폭염 속 건강유의(오늘날씨)

2021.07.16 05:31:55

 

일부 지역 강수량 100㎜ 이상 가능성도
기온 일시 하락해…비 그치면 다시 쭉↑
낮기온 32도 이상... 체감온도는 더 높아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금요일인 16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요란한 소나기가 내린다. 특히 중부내륙에는 소나기에 우박 소식까지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다.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시간당 70㎜ 이상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고, 일부 지역에서는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강한 소나기와 함께 시속 70㎞ 이상의 매우 강한 돌풍이 부는 곳도 있다. 이에 따라 시설물 파손과 간판 등 낙하물에 의한 2차 피해에 주의해야 한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동해안과 서해5도, 울릉도, 독도 등을 제외한 전국에서 10~60㎜를 오간다. 일부 비가 많이 내리는 지역에는 강수량이 100㎜ 이상을 기록할 가능성도 있다.

소나기가 내리면서 기온이 일시적으로 떨어질 수 있으나, 비가 그친 후 기온이 다시 오르면서 무더위는 계속된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은 32도 이상을 기록, 체감온도는 습도가 높아 33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덥다. 일부 지역에서는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을 기록하는 곳도 있으며,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2~25도, 낮 최고기온은 27~33도를 오간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5도, 수원 25도, 춘천 24도, 강릉 24도, 청주 25도, 대전 25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대구 24도, 부산 24도, 제주 26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30도, 수원 32도, 춘천 33도, 강릉 30도, 청주 33도, 대전 32도, 전주 32도, 광주 32도, 대구 32도, 부산 30도, 제주 31도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이다.

 

 

나주 35.3도 등 광주·전남...곳곳 올여름 최고기온 기록

 

닷새째 찜통 더위가 이어진 광주·전남 곳곳에서 올 여름 들어 가장 높은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15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나주 다도 35.3도, 광주 과기원 34.9도, 담양 34.7도, 영광 34.3도, 광주 33.4도, 강진 32.7도, 순천 32.6도, 광양 32.3도 등을 기록했다.

광주와 전남 목포, 여수, 영광, 완도 등은 공식 관측지점 기준으로 올 여름 들어 일일 최고기온이 가장 높았다.

광주와 전남 22개 전 시·군에는 폭염 특보가 지난 11일 첫 발령 이후 닷새째 유지되고 있다.

영광·구례·담양 등 전남 3개 시·군에는 폭염 경보가 내려져 있다. 나머지 전남 19개 시·군과 광주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북태평양 고기압 영향을 강하게 받고 있어 오는 17일까지 낮 기온 32도 안팎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습도까지 높아 체감온도는 35도 안팎으로 올라 매우 덥다.

낮동안 오른 기온이 식지 않으면서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지역도 있다.

황수분 news0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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