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올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준비하기 위한 제2차 G20 셰르파 화상회의가 열렸다.
14일 외교부에 따르면 10월 30~31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를 준비하는 셰르파 화상회의가 12~13일 개최됐다. 한국에서는 최경림 G20 국제협력대사가 참석했다.
G20 회원국들의 셰르파는 정상회의를 위해 정상을 보좌해 의제 관련 의견 수렴, 정상선언문 문안 교섭 등 준비 활동을 한다.
각국은 코로나19 대응 및 회복을 위해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성장이 중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 ▲개도국 지원을 위한 재원 확충 ▲디지털 전환 등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최 대사는 코로나19 백신의 신속한 대량 생산과 공평한 접근을 촉진하고, 미래 감염병에 대비하기 위한 G20 차원의 협력 강화를 촉구했다.
아울러 기후변화 및 환경 분야에서 ▲재생에너지 이용 확대 ▲저탄소기술 혁신 ▲에너지 효율 개선 분야의 G20 협력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