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요예측, 1515.98대 1 기록…1539개 기관 참여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에이디엠코리아는 공모가를 3800원으로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 지난 17~18일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에 따른 것이다.
상장 주관사인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전체 공모 물량 450만주에서 우리사주물량 67만5000주를 제외한 382만5000주를 기준으로 60%인 270만주에 대해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1539개 기관이 참여해 1515.9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수요예측 참여 기관 중 90.38%(미제시 1.56% 포함)가 희망공모가 밴드(2900원~3300원) 상단 이상으로 공모가를 적어냈다. 4000원 이상을 제시한 기관이 전체의 83.82%를 차지했다. 이에 회사는 공모가를 3800원으로 결정했다.
공모가를 확정한 에이디엠코리아는 오는 25~26일 남은 물량인 112만5000주에 대해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받은 뒤 내달 중 상장할 예정이다.
에이디엠코리아는 지난 2003년 설립된 CRO 기업이다. 제약회사, 바이오벤처 등에 임상시험 전 영역에 걸친 서비스와 시판 후 조사대행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