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일본에서는 하루 572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흘 연속 5000명대다.
일본에서 코로나19가 확산 중인 홋카이도 등 긴급사태 선언 지역 9곳으로 늘리고 만연 중점조치 지역도 10개 도현으로 증가한 가운데, 신규환자가 사흘째 5000명 이상 생기고 사망자는 100명 넘게 나왔다.
21일 NHK와 지지(時事) 통신 등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전날 들어 오후 8시30분까지 5721명이 코로나19에 새로 걸렸다.
이로써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70만5933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105명 증가해 1만2078명이 집계됐다.
이달 일일환자는 5월 1일 5983명, 2일 5898명, 3일 4464명, 4일 4194명, 5일 4063명, 6일 4373명, 7일 6053명, 8일 7236명, 9일 6484명, 10일 4939명, 11일 6240명, 12일 7051명, 13일 6876명, 14일 6266명, 15일 6422명, 16일 5259명, 17일 3680명, 18일 5230명 19일 5819명, 20일 5721명을 기록했다.
한편 오는 23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오키나와(沖繩)현에 긴급사태를 추가로 발효하는 방안을 21일 정식으로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는 오키나와에 긴급사태를 발령하는 것에 대해 전날 20일 관계 각료회의를 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