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대부분 그쳐…강원 등은 밤까지
중부는 5~30㎜, 강원영동 10~40㎜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만물이 생장하며 여름 기분이 나기 시작한다는 절기상 소만(小滿)인 21일 금요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는 낮 시간대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강원도와 경상권에서는 비가 밤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제주도 제외)에 비가 내린다. 낮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그치나, 강원도와 경상권은 오후 6~9시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다.
이번 비의 예상 강수량은 전날(20일)부터 이날까지 강원영동에서 10~40㎜,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경북북부동해안에서 5~30㎜, 남부지방에서 5㎜ 내외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을 것으로 전망돼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비가 내리면서 아침 기온은 15도 내외, 낮 기온은 20도 내외로 다소 떨어진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3~16도, 낮 최고기온은 17~22도를 오간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4도, 수원 15도, 춘천 14도, 강릉 14도, 청주 15도, 대전 15도, 전주 15도, 광주 15도, 대구 16도, 부산 16도, 제주 16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20도, 수원 21도, 춘천 21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0도, 광주 20도, 대구 21도, 부산 22도, 제주 21도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대체로 청정해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