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최초 바이오 R&D센터…4만5000㎡규모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항체 바이오의약품 제약회사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950210)가 부산에 R&D(연구개발)센터를 설립한다. 주가는 상승 중이다.
17일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이날 오전 11시 41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56%(750원) 오른 3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오는 18일 오후 3시께 부산시청에서 부산시와 R&D센터 신설 투자 양해각서와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 내 연면적 4만5000㎡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해당 센터는 항체치료제 개발과 신종감염병 백신 기술 개발에 주로 활용된다.
이를 위해 5년 간 1억5200만 달러(한화 약 1680억원)를 투자하고 석·박사급 195명을 포함 총 209명 인력을 고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역인재 50% 이상 채용, 채용형 인턴십 운영 등으로 지역 대학과 바이오벤처 등과 협업한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지난 2015년 싱가포르에 설립됐으며 7개의 차세대 신약개발 플랫폼 기술과 17개의 바이오시밀러, 항체신약 파이프라인 등을 보유하고 있다.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HD201'는 임상 3상을 완료하고 유럽의약품청(DMA)에서 판매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