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6일 하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신규 접종자가 4만2000여명 늘어 70일 만에 전 국민의 7%인 360만명 이상이 1차 접종을 마쳤다. 2차 접종 완료자는 7만3000명 이상 늘어 40만명에 육박했다.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으로 의심 신고된 사례는 611건 늘어났다.

7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6일 하루 신규 1차 접종자는 4만1965명이다. 접종 사실이 추가 등록된 6521명을 포함해 지난 2월26일부터 70일간 누적 360만8616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

전 국민(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의 약 7.0%가 1차 접종을 끝냈다.

2차 접종자는 하루에 7만3491명 증가해 누적 39만7190명으로 40만명에 가까워졌다. 전 국민의 0.8%다.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이 의심돼 당국에 신고된 사례는 전날보다 611건 증가한 1만8871건이다.

신규 사망 의심 사례는 4건 신고돼 누적 92건이다.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는 37건 늘어 403건,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4건 추가돼 185건이 누적 신고됐다.

나머지 566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경증 이상 반응 사례다.

이상 반응으로 신고된 건은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은 사례다. 추진단은 사망 등 중증 사례에 한해 역학 조사 후 인과성을 평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