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경기 시흥시의 한 상가건물에서 몽골 국적의 남성 3명이 추락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다.
29일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0시 30분께 시흥시 정왕동의 한 4층짜리 상가건물 3층에서 몽골 국적의 남성 A(30대)씨 등 3명이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가 사망, 같은 몽골 국적의 B(30대)씨 등 2명이 골절 등으로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이날 A씨 등이 상가건물 내 호프집에서 술을 마시다 담배를 태우기 위해 대피시설인 완강기가 설치돼 있는 난간에 함께 나가있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오후 10시를 넘겨 영업한 호프집에 대해 시흥시청이 현장 조사를 나와 감염병예방법 위반에 따른 처벌을 검토하고 있다"며 "자세한 사고 경위는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