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기온, 오늘보다 1~4도 올라 5도 내외
낮 기온은 14~20도…전남권은 22도 이상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수요일인 24일은 남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불어오면서 낮 기온이 20도까지 오르는 등 따뜻한 봄 날씨를 보인다.
퇴근길은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이상 벌어지면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1~4도 올라 대부분 지역에서 5도 내외다.
또 낮 기온도 남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지속되면서 오늘(12~20도)과 비슷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5도 내외, 경상권과 강원동해안에는 20도 내외다. 특히 전남권내륙·경상권내륙은 기온이 22도 이상 오를 전망이다.
강원산지 등 일부 지역에는 강풍 소식도 있다. 아침까지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 경북동해안에는 바람이 시속 30~45㎞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다. 강원산지는 낮에도 30~45㎞로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강원산지에는 강한 바람으로 인해 터널 출·입구 간의 풍속이 달라질 수 있고, 교량과 같이 높은 도로에서는 풍속이 더욱 강해질 수 있어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기내륙과 충남내륙, 전라내륙을 중심으로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도 있다. 특히 강이나 호수 등에 인접한 지역과 골짜기에서는 가시거리가 200m 이하로 매우 짧아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8도, 낮 최고기온은 14~20도를 오간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6도, 인천 7도, 수원 4도, 춘천 2도, 강릉 7도, 청주 5도, 대전 5도, 전주 5도, 광주 4도, 대구 3도, 부산 8도, 제주 8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4도, 수원 17도, 춘천 17도, 강릉 20도, 청주 18도, 대전 18도, 전주 18도, 광주 18도, 대구 18도, 부산 16도, 제주 18도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분 지역에서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