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제노포커스(187420)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용 효소(Proteinase K·프로테이나제K)를 국내 분자진단 업체에 공급 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주가는 상승 중이다.
제노포커스는 23일 코스닥시장에서 이날 오전 11시 50분 기준 전날 대비 13.29%(930원) 오른 7930원에 거래되고 있다.
프로테이나제 K는 PCR(연쇄반응) 기반 코로나19 진단 시 고효율 추출 키트에 쓰이는 원료다. 기존의 국내 진단 키트 제조업체는 해당 원료를 수입해왔다.
제노포커스에 따르면 프로테이나제 K의 국산화 성공 후 올 2월부터 국내 분자진단 업체에 납품을 시작했다.
회사 관계자는 “프로테이나제 K는 진단용 시약의 핵심인 DNase 및 Rnase 활성이 없는 고순도 제품”이라며 “코로나19 진단 뿐 아니라 에이즈, 간염, 인플루엔자 등 다양한 바이러스의 분자 진단 시약으로도 쓰이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