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스틸러,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잭 블랙이 70년대 풍의 의상을 갖춰 입고 춤을 춘다. 원더걸스? 아니, 트로픽 보이즈인가? 이것은 바로 12월 11일 국내 개봉을 앞둔 <트로픽 썬더>의 홍보를 위해 세 주연배우들이 미 최고의 인기 리얼리티쇼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 7의 피날레를 장식한 동영상이다. 이 세 사람, 완전 내 스타일이다!
시종일관 같은 표정으로 블루스 리듬에 몸을 맡긴 벤 스틸러, 영화속 코믹한 흑인캐릭터가 아닌 모처럼 핸섬한 이미지로 돌아온, 섹시한 바디라인이 빛나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그리고 원래 뮤지션 잭 블랙의 어쩔 수 없는 끼가 돋보이는 댄스삼매경까지! 이들의 오버스런 표정과 댄스는 70년대를 풍미했던 미국의 유명 소울 보컬그룹 'Gladys knight and the Pips' 의 히트곡 'Midnight Train To Georgia'의 리드미컬한 음악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이내 공연장을 폭소로 마비시켰다.
이날 <트로픽 썬더>팀의 피날레 공연은 같은 시즌 브래드 피트 출연회 보다 더욱 큰 화제를 모으며 미국 전역을 뜨겁게 만들었다. 세 명의 코믹 슈퍼스타들의 열정 덕분에 <트로픽 썬더>는 <다크 나이트>의 견고한 아성을 무너뜨리고 전미 박스오피스 연속 3주 1위라는 흥행 신화를 이룩했다!
연기파를 꿈꾸는 액션스타 벤 스틸러의 근육질 연기와 몸매, 흑인 캐릭터 몰입을 위해 수술을 감행, 피부색을 바꿔버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흑인 메소드 연기, 두말할 필요 없는 잭 블랙의 걸쭉한 입담과 액션 그리고 상상하는 그 이상의 충격을 선사하는 톰 크루즈의 과격뚱보대머리 제작자로의 변신까지!
미 언론이 올해 최고의 코미디라고 평한 1억불 대형블록버스터코미디! 기대해도 좋다! 웃다가 죽어도 좋다! 12월 11일! 대한민국 웃음전쟁 발발 선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