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텔 소재 ‘로비라운지 바당’ 방문자 297명 검사 안내
“관광객 다수, 전국서 검사 예상”…제주, 총 614명 유지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제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신라호텔 내 식당 근무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로 인해 직원 등 507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받았다.
18일 제주도에 따르면 신라호텔과 관련해 추가 검사 받은 9명에 대한 검사 결과는, 오는 19일 확인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날인 17일 이 호텔 1층에 있는 ‘로비라운지 바당’ 식당 근무자가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도 방역당국은 호텔에 현장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 직원 등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동선이 드러난 해당 식당 방문자 297명의 명단을 확보,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받도록 안내했다.
도 방역당국은 호텔 주이용객이 관광객 등인 점을 고려하면, 전국 각지에서 검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 5시 현재까지 제주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아 누적 614명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23명, 격리 해제자는 591명(사망 1, 이관 2 포함)이며, 가용병상은 416개, 자자격리자는 819명(확진자 접촉 609, 해외 입국 210)으로 집계됐다.